전라북도교육청이 2021년 새해부터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을 실현한다.
도교육청은 4일, 그동안 고등학교 2~3학년에 적용되던 무상교육을 올해부터 1학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교 무상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및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이다. 다만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제외된다.
고교 무상교육 내용을 살펴 보면 먼저 입학금 및 수업료를 지원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사립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1만5434명에게 1인당 평균 1만5370원의 입학금 총 2억37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4만8420명에게 1인당 평균 110만5000원의 수업료 총 535억4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운영지원비의 경우,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약 21만3000원 총 103억1300만 원을 지원한다.
교과서비는 공·사립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 4만9247명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 교과서 구입 실비를 1인당 1회(전학생은 추가) 지원한다. 총 예산은 41억8600만 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무상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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