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어린이집 489개소 휴원 10일까지 연장

제주지역 어린이집 489개소에 대한 임시 휴원이 10일까지 연장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489개소에 대한 임시 휴원을 결정한데 이어 1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어린이집 489개소에 대한 임시 휴원이 1월 10일까지 연장된다.ⓒ제주특별자치도

도는 이번 휴원 연장 결정은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감염으로 인한 확산 추세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휴원 결정으로 휴원 기간 내 에서의 출석 인정 특례는 적용돼 보육료는 전면 지원된다.

도는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 현황 및 아동상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재원 아동의 돌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긴급보육을 실시하지 않거나 급 간식을 제공하지 않고 가정보육을 유도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신고를 받는 즉시 해당 어린집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제한 조치 등을 통해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내부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 휴원 시 맞벌이 가족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긴급보육을 실시해 보육공백을 방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