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원희룡 지사,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 더 연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원희룡 지사,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 더 연장

원 "이달 17일 24시까지 유지"... "유흥시설 목욕장업 홀덤펍 파티룸 운영 중단해야"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 더 연장된다.

원희룡 지사는 2일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통해 지난 12월 18일부터 적용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 더 연장해 오는 17일 24시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7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지사는 "지난해 12월에는 전국적인 3차 유행의 여파로 도내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방역망 안에서 코로나 상황이 통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기에는 이르다"면서 "전국적으로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개인 간 밀접 접촉으로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일어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의 이번 발표는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2주간 연장된 것과 제주지역에서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349명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다.

제주지역에서는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2월 2명에 이어 3월 7명, 4월 4명, 5월 2명, 6월 4명, 7월 7명, 8월 20명, 9월 13명, 10월 0명, 11월 22명 등 총 누적 확진자가 1일 5시기준 430명 발생했다.

원희룡 지사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에는 당초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침은 동일하게 유지되며 이는 골프장에도 적용된다.

제주지역 골프장에서는 이미 2차례에 걸쳐 캐디가 감염된 사례가 있어 골프장 보조원(캐디)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만 함께 골프를 칠 수 있다.

감염 우려가 높아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유흥시설과 목욕장업과 홀덤펍, 파티룸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키즈 카페 기원 실내수영장 무도학원 등에서도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와의 전쟁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라면서 "제주도는 3차 유행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미리미리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민에게는 코로나를 이겨낼 저력이 있다"면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는 2021년이 되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