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인 마약 밀매 조직원 21명 등 마약사범 30명을 검거하여 전원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밀수책, 공급총책, 중간공급책, 판매책 등 마약 유통 조직을 구성하고 필로폰 밀수입과 대마를 재배 후 태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필로폰·야바·대마 등 각종 마약류를 판매해 왔다.
밀수책 A씨 등 4명은 2017년 11월초부터 올 4월말까지 12회에 걸쳐 태국 현지 브로커로부터 필로폰을 매입, 식품 포장지 내에 숨겨 국제택배로 배송 받은 후 공급총책에게 판매했다.
공급총책 B씨는 거점지역(광주, 천안, 울산, 김해, 청주, 논산) 중간공급책 C씨 등 6명을 통해 판매책 10명에게 필로폰을 공급하여 이들로 하여금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했다.
검거된 마약 밀매 조직은 밀수책, 공급총책, 중간 공급책, 판매책 등 역할을 분담 후 점 조직으로 활동하면서 주로 도박장 또는 인력소개소 등의 태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필로폰을 판매하여 왔다.
마약 투약자들은 불법체류자로 정상 취업이 어려운 나머지 도박장을 배회하면서 생활하던 중 잠을 자지 않고 도박을 하거나 힘든 노동을 하기 위해 각종 마약류를 투약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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