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충북 제천 간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돼 새로운 원주역과 서원주역이 내년 1월 5일 개통한다.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은 2003~2020년까지 17년여에 걸쳐 서원주에서 제천 간 44.1km를 복선으로 완료했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학성동 원주역이 폐쇄되고 무실동에 새로 지어진 역이 원주역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 만종역과 원주역, 서원주역까지 열차 이용 선택의 폭이 넓어져 시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에는 최고속도 시속 260km의 신형 KTX 열차가 투입돼 원주역과 서원주역에서 청량리까지 각각 46분과 42분이 소요된다.
원주역은 주중 14차례, 서원주역은 10차례 KTX 열차가 운행되며, KTX 열차 외에 일반 열차도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코레일 승차권 간편예매 홈페이지 레츠코레일에서 31일부터 가능하다.
열차운임 및 시간표는 홈페이지 종합이용가이드→열차운임/시간표→38~40번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요금은 일반실 기준 원주역과 서원주역에서 청량리까지 각각 1만100원과 9000원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31일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과 중부내륙권 접근성이 개선돼 원주는 수도권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로써 수도권 우수인력 유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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