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재인정을 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이하 JTP)는 KOLAS의 최신 개정 표준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갱신·전환 평가 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인정서를 재교부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주테크노파크의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재인정은 제주의 식품이나 화장품기업 제품이 해외시장에 수출할 때 별도로 추가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주상품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운영하는 조직으로 국제기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국제 수준의 시험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관에 ‘KOLAS 공인시힘기관 인정서’를 부여한다. 인정서를 획득한 공인시험기관에서는 2020년 기준 세계 103개국에서 통용되는 공인된 성적서 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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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제주 건강·뷰티생물산업 기반정비사업’을 통해 2012년 11월 공인시험기관으로 처음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식품, 화장품 기업 제품에 대한 중금속(유해물질) 등 화학 및 미생물 분야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지금까지 81개사 1300여 건의 공인성적서를 발급해 품질 안전성을 확보한 제주제품들이 수출시장을 확보해 나가는데 기여해왔다.
김병호 JTP 바이오융합센터장은 “이번 갱신·전환 평가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게 되어 앞으로 4년간 제주 바이오기업에 지속적인 공인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식품과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등 다양한 시험기관 획득을 통해 제주지역 대표 종합시험기관으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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