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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김무길 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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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김무길 편 발간

거문고의 계승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쓴 김무길 명인편 채록

▲김무길 거문고 연주모습 ⓒ전라북도립국악원

전라북도립국악원은 거문고의 계승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쓴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제29권 '거문고 명인 김무길편'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립국악원은 김무길 선생의 삶과 예술에 관해 8회에 걸쳐 현장출장 및 대담조사를 통해 채록했다고 밝혔다.

내용을 살펴보면 제1장 김무길의 삶, 제2장 김무길의 예술, 제3장 일화로 구성돼 있으며, 일화 편에서는 국악인에 관한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나열돼 있다.

김무길 선생은 통일신라 거문고의 대가 옥보고(玉寶高)의 초절한 예술혼을 잇기 위해 옥보고가 입산했다고 알려진 지리산 ‘운봉’지역에 ‘운상원(雲上院) 소리터’를 만들어 거문고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무길 선생은 거문고 산조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한갑득 선생과 신쾌동 선생 두 분에게 예능을 학습했다.

신쾌동 선생으로부터는 터치가 강하고 선이 굵은 연주기법을 배웠고, 한갑득 선생으로부터는 섬세하고 유연한 연주기법을 학습함으로써 거문고 연주의 역동성과 유연함을 동시에 습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기남 전북도립국악원장은 "전통사회에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은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예술인의 사회적 지위는 낮았다."며 "전북 전통예인 구술사 채록작업을 통해 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봄으로써 국악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사업은 지난 2011년도부터 전라북도가 지정한 예능보유자를 대상으로 전통예인들의 삶을 기록하고 국악발전을 위해 추진왔으며, 호남 살풀이춤의 보유자 최선, 부안농악 보유자 나금추,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이일주, 판소리장단 보유자 이성근편 등 현재까지 총 29권이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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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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