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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 청렴지도자 공헌상 수상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이 지난 29일 UN국제부패방지의 날 조직위원회로부터 ‘청렴지도자 공헌상’을 수상했다.

UN국제부패방지의 날 조직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부패 척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유엔(UN)이 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인 12월 9일에 국회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별적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청렴지도자 공헌상을 수상한 허유인 의장은 보다 더 청렴한 국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이 지난 29일 UN국제부패방지의 날 조직위원회로부터 ‘청렴지도자 공헌상’을 수상했다. ⓒ순천시의회

지난 2010년 제6대 순천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지역정계에 입문한 허 의장은 조곡·덕연동 지역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라남도 기초의원 중 최다득표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3선 의원을 지내면서 도시건설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을 거쳐 현재는 제8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평소 청빈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허 의장은 지난 1997년부터 24년째 무주택자로서 임대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구형 소형차와 낡은 운동화로 지역구를 누비며 발로 뛰는 성실한 기초의원으로 이름나 있다.

특히 순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순천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공소제기로 구금된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활동비 지급을 중지하는 규정을 신설했고 ‘순천시 선출직 공무원의 취임선서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해 시장과 시의원이 취임 시 청렴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팔마비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허유인 의장은 “이 상은 부패 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역할을 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순천시 모든 공직자들의 청렴이 곧 시민의 행복’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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