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인 '익산多e로움'이 내년에도 그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 '익산多e로움' 발행 규모를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와 페이백 혜택을 연중 운영키로 했다.
구매(충전)금액의 10% 추가적립, 사용(결제)금액의 10% 페이백(소비촉진지원금)까지 인센티브 20% 혜택이 연중 지원된다.
단, 개인별 인센티브 적용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 연 600만 원으로 운영하되 설·추석 명절이나 특별한 경우에는 월 한도액을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이어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유도하기 위해 기프트카드를 첫 도입하고 '익산 多e로움'착한 가맹점을 모집해 홍보와 각종 혜택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는 없애고 소비자 소득공제 4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기 부양책으로‘설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인증 이벤트’등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페이백 추가 지원 이벤트 정책을 분야별로 다양하게 추진한다.
시는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익산多e로움’페이백 제한 업체를 10개에서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페이백 지원 제외업체에서는 시민편의를 위해 다이로움 카드사용은 가능하지만 페이백 적립은 제한된다.
내년 1분기 페이백 제외업체는 올해 사용결제액 상위평균 30곳, 2분기부터는 전 분기 다이로움 사용결제액 상위평균 30곳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제한업체의 경우에는 사전에 공지된다.
한편 올해 '익산多e로움'은 지역자금의 선순환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당초 발행규모 100억 원을 목표로 지난 1월 17일 출시된 후 지난 28일 기준으로 다이로움 가입자는 8만 4000여 명, 발행액은 180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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