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생활치료센터 병상 확보 총력 지시

안동대 생활관 200병상 확보, 1월 중순까지 500병상 추가 확보에 박차

경북도는 30일 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과 현대자동차연수원에 이어 안동대학교 생활관에 생활치료센터 200실을 확보해 12월 30일~2월 15일까지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이철우 도지사가 감염병관리지원단으로부터 데이터분석 결과를 보고받은 후 확진자 발생이 장기화할 것을 예측하고‘빠른 격리(Fast Quarantine)’를 위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대폭 추가 확대할 것을 강력히 지시한 후 신속히 진행됐다. 경북도는 현재 운용중인 236병상을 운영 중이며 오는 1월7일까지 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615병상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0일 생활치료센터로 이용될 안동대학교 생활관을 점검하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경북도

생활치료센터는 국가가 운영 중인 관내 388실 외에 안동대학교 200실 확보했고 1월 중순까지 추가로 500실 이상을 확보하고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30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안동대학교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이 지사는 “코로나19의 빠른 전파와 확산으로 빠르게 감소하는 환자 수용공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안동대학교의 협력으로 200실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코로나19 추이를 봐가며 생활치료센터 추가병상 확보가 필요하면 선제적으로 대응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