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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종량제 봉투가격 단계적 현실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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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종량제 봉투가격 단계적 현실화 추진

종량제 봉투 연차별 분할 인상, 대형폐기물수수료 품목 세분화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처리비용 등의 원가 상승요인으로 주민부담률 현실화를 추진하면서 당초 금년부터 일반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현실화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어 어려워진 가계 형편을 고려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분할하여 인상하는 조례안이 지난 18일 강릉시의회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 인상률은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매년 8.6%씩 인상되는데, 시민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재사용 봉투 20리터의 경우 현행 440원에서 2023년에 560원으로 인상되는 내용이다.

▲강릉시청 청사. ⓒ강릉시

또한 쓰레기 종량제 봉투 100리터의 경우 대부분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무게를 초과한 분량을 담아 배출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폐기물 수집․운반 시에 수거원들을 안전사고로부터 사전에 예방하고자 판매를 점차 중단하고 대체용으로 75리터를 신설·제작하여 내년 2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7월부터 폐가구류 등 대형폐기물 신고 방법이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신고가 가능하게 되어, 이에 따른 배출 품목 선택 시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품목을 3군 173종에서 227종으로 세분화하여 CCTV 등 54개 품목을 추가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가격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주민부담 정도 등을 고려해 결정하고 쓰레기 처리비용의 자기 부담률 현실화 방침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쓰레기 배출량이 매년 늘면서 수집·운반·처리 비용이 상승해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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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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