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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새해 코로나 위기 확실히 극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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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새해 코로나 위기 확실히 극복하겠다"

2021년 신년사 "그 동안 어려운 고비마다 잘 헤쳐 왔다...함께 힘 모아 희망 맞이하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위기를 기회로!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열겠다"고 내년 도정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

김 지사는 30일 신년사에서 "더 철저한 방역과 민생대책으로 새해에는 코로나19 위기를 확실히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방역 최일선의 의료진과 현장 공무원이 협조하며 자영업자·소상공인·온라인·대면수업을 번갈아가며 공부했던 우리 아이들까지, 어려운 고비마다 연대와 협력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프레시안(조민규)

지난 한 해 우리는 코로나19로 너나없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는 점을 김경수 지사는 거듭 강조한 것이다.

김 지사는 "새해는 또 하나의 수도권,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청년과 교육인재특별도, 경남형 3대 뉴딜을 통해 더 큰 경남의 새로운 미래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년특별도를 비롯해 교육인재특별도 본격 추진으로 뉴딜을 선도하는 미래인재를 대규모로 양성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광역대중교통망을 통해 경남과 부산, 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고 경제와 생활, 관광과 문화공동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이다"고 하면서 "2050탄소중립 로드맵을 완성하고 재생에너지와 재활용 확대뿐만 아니라 생활 공간과 도시 인프라를 친환경으로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도 했다.

기후위기 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해 새로운 사회의 대전환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겠다는 것이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어려운 고비를 힘겹게 넘고 있다"며 "우리는 그 동안 어려운 고비마다 슬기롭게 잘 헤쳐 왔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못해 낼 일은 없다. 이 어려움의 끝에 봄날의 새순처럼 찾아 올 희망을 도민과 함께 맞이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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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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