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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명민호... 선원 구조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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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명민호... 선원 구조작업 난항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29일 오후 전복된 39t급 32명민호에 대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복된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7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29일 오후 전복된 39t급 32명민호에 대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연합뉴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2명민호는 제주항 북서쪽 약 2.6㎞ 지점에서 배가 뒤집히는 전복사고가 발생해 함정 5척과 헬기 1대, 민간어선 1척을 동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해역에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작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복된 어선에서 나온 어구와 그물들로 인해 구조대원들이 선박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해경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후 선체를 두드리며 생존자 확인을 시도한 결과 선박내부에서 응답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으나 구조작업이 야간인데다 강풍에 높은 너울성 파도까지 몰아쳐 선박진입에는 실패했다.

하필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지역에는 강풍과 폭설등이 예보된 상황이여서 침몰어선 속에 고립된 승선원들이 저체온증으로 인한 생존 가능성을 더 떨어질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해경은 전복 어선이 바다밑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해 최초 리프트백(공기 주머니)을 두개 설치했으나 이중 한개가 파손된 이후 악조건 속에서도 여러개의 리프트백을 추가 설치해 침몰위기를 간신히 버티고 있다.

해경은 날이 밝는대로 구조대원을 추가 투입해 어선에서 빠져나왔을지도 모르는 선원들에 대한 인근 해상수색 활동과 전복된 선박에 대한 구조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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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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