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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사이프러스 골프장 경기보조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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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사이프러스 골프장 경기보조원 확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사이프러스컨트리클럽에서 근무하는 경기보조원(캐디)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이프러스 골프장 캐디로 근무 중인 A씨가 지난 28일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 방역 당국은 해당 골프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9일 오전 10시부터 약 135명(직원 59명 경기보조원 7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사이프러스 골프장 캐디로 근무 중인 A씨가 지난 28일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제주특별자치도

A씨는 지난 19일부터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보건 당국은 증상 발현일 2일 전인 17일부터 A씨의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1차 역학조사에서 20일을 제외하고 17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돼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사이프러스 골프장은 29일 휴장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골프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엄격히 진행하고 이용자와의 접촉이 모두 실외에서 이뤄져서 전파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A씨와 동반 라운딩한 이용객 전원에 대해서도 사실을 통보하고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용자는 총 12명으로 파악됐다. 해당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은 모두 완료된 상태다.

한편 도내 골프장 경기보조원이 확진 된 사례는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8월 21일 중문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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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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