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송년사 "백절불굴 마음으로 위기 극복"

34만 아산시민과 22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충무문 앞에서 송년사를 하고 있다 ⓒ아산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2020년 송년사를 통해 백절불굴의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아산시민의 저력과 잠재력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연하게 여겨왔던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된 한 해로 위기는 기회일 수 있다"며 "역사적으로도 고난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었고 개인의 자유는 움츠러들었지만 공생의 가치는 커졌고, 성장은 다소 줄었지만 나눔의 열망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례 없던 재난·재해 역경 속에서도 백절불굴의 마음으로 실의와 낙담에 빠지지 않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시민 여러분을 보며 아산시의 저력과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오세현 시장 밝힌 민선 7기 성과로는 △인구 50만 자족도시 아산 건설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2020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온정으로 우한 교민을 수용한 'We Are Asan'의 가치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한 공동체 의식 △내년 개통되는 탕정역 수도권 전철 △6차선으로 확충되는 충무교 △곡교천의 국가하천 승격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아산문화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2020년 시군종합평가 1위 △공약 이행 완료율 43.9%로 충남 최우수 등급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선정 △탕정일반산업단지 조성 △ 44개 단지·2만 8400여 세대의 공동주택 준공 △음봉과 배방의 복합문화센터 건립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 1조 3192억 원 예산 확보 등을 꼽았다.

오세현 시장은 "유례없던 재난 상황에서도 무한한 믿음을 보내주신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과 2200여 동료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초 모든 활동을 일단 멈춰, 하루빨리 일상의 행복을 회복하기를 소망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