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올 한 해 동안 정부가 추진한 각종 정책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까지 집계한 중앙부처와 전라북도 기관 평가에서 총 34개 부문을 수상해 각종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우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보건·복지 부문 다관왕의 수상기록을 세우며 각 분야 선도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복지사업 평가' 2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데 이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상, 의료급여사업 분야는 보건복지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복지 분야 다관왕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복지 수도 익산으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최우수상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육 평가에서는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건사업 분야에서는 올 한해 보건복지부와 전북도가 주관한 각종 사업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6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감염병 관리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보건정책, 통합건강증진사업 분야 등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와 전북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선해 재난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법제처가 주관한 '우수 자치입법 활동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법제처장상을 받기도 했다.
선정된 조례는 앞으로 1년간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우수조례'로 표시돼 다른 지자체에 공유된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오염으로 하천의 기능을 상실했던 익산천과 주교제 생태습지가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미륵사지가 한국 관광의별 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보존·관리 우수기관 표창을 수여 받으며 역사문화도시 익산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해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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