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은 내년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영농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교육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대학 운영과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 컨설팅,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교육을 통한 농업인 전문인력의 양성과 청년농 창업지원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다.
또한 농촌지도자회원의 원예활동 교육과 청년 4-H회원의 드론 전문자격 취득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는 줌(Zoom)이나 에드위드(Edwith) 등의 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화상교육을 진행하고 영농기술 지도와 보급은 유튜브를 통해 카드뉴스나 동영상을 활용하는 등 비대면 디지털 영농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지난 9월부터 각종 자료 준비와 함께 콘텐츠를 제작해 오고 있으며 비대면 교육 실시로 농업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이 고령의 농업인에게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현장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교육이 현장 교육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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