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대전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에 총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대전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에 총력

오는 2022년까지 4대 분야 24개 사업에 1033억 원 집중투입

▲대전시민이 야간에 어두운 횡단보도을 걷고있다 ⓒ대전시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18년 대비 절반 수준인 40명 이하로 감축하기 위해 4대 분야 24개 사업에 1033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차량대 사람 사고가 54.8%로 가장 높고 보행사고 사망자는 65세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차로 내 야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61.4%로 아주 높았다.

또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6년 89명, 2017년 81명, 2018년 85명, 지난해 73명으로 연간 70~80명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무단횡단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지시설을 집중 설치하기로 하고 빈번한 68곳에 38억 원을 투입해 방지 펜스를, 35곳에는 보도와 차도 경계지역에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무단횡단 사고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야간시간대 사고예방을 위해 교차로 조명탑과 횡단보도 집중 조명 등 조도개선사업과 교통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사업에도 442억 원을 투입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2022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16개 주간 선도로 134㎞ 구간에 설치하고 60억 원을 들여 73개 교차로에 스마트 신호제어시스템 등 첨단교통시스템을 신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차량속도 제한을 통한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내년 4월부터 '안전속도 5030' 정책도 본격 시행한다. 간선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속도를 하향 조정한다.

신규 확대사업과 더불어 보행환경 개선 어린노장애인 보호구역 확대 등 6개 계속사업에도 339억 원을 투입하고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260억 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신호기와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주변 보도설치에도 106억 원을 투입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1년에 대전시민 70~80명씩 교통사고로 숨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내년에는 전체 사망사고의 50%를 차지하는 차대 사람 사고, 즉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