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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팀장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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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 안준섭 팀장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최우수상 수상

전국 지도·연구직 공무원 최고의 영예

강진군은 농업기술센터 안준섭 작물연구 팀장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0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최근 5년간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3차에 걸쳐 엄격히 심사해 선발하고 그 우수사례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고 있다. 농촌진흥공무원 상호간 역량강화 및 지방농촌진흥사업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수상자에겐 특별승급을 추천하는 등 농촌진흥사업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다.

▲안준섭 팀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의 수상 기념사진 ⓒ강진군

안준섭 팀장은 지난 2006년 농업연구사로 임용된 후 전국 최대 물량 식량작물 계약재배, 전국 최대 면적 쌀귀리 재배 단지 조성, 각종 벼 생력화기술 보급, 전남 육성품종 새청무벼 브랜드화, 벼 직파재배 기술보급, 드문모심기 기술보급, 과학영농 분석기술 조기 도입 등에 크게 기여했다. 농업인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는 등 농업인에게 인정받는 농촌지도 활동을 펼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은 전남에서는 강진군이 유일하게 특수미 및 친환경벼를 주 대상으로 2000톤 이상의 물량을 추진해 쌀값 하락 및 판로처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새청무벼 품종이 단숨에 전국 재배면적 5위로 뛰어올라 명실상부 전남 대표품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강진군을 전국 최대 쌀귀리 주산단지로 조성하는데 앞장서 2008년도 25ha로 시작된 쌀귀리 재배면적을 600ha로 확대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식량작물 계약재배 사업과 새청무 산업화 사업 쌀귀리 단지 조성 사업은 안팀장이 실무자로써 직접 도입하고 발굴한 품종과 작목으로 현재 강진군 미맥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드문모심기, 모판 1회 관주시범, 파종상 약제 동시처리, 무인 에어보트 제초실증, 논둑 제초노력 경감기술 등 열악한 벼 생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보급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안준섭 작물연구팀장은 “선·후배 동료들의 도움으로 지도·연구직 공무원으로써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영광이다. 또한 한편으로는 더욱 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더욱 살기 좋은 농촌, 발전하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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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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