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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970명...사흘만에 다시 두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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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970명...사흘만에 다시 두자릿수

정부, 소상공인에 최대 300만 원 등 3차 재난지원금 검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 대 밑으로 떨어졌다. 27일 0시 기준으로 970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5만6872명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역발생 환자는 946명으로 전날(1104명)보다 줄었다. 서울 359명, 인천 60명, 경기 237명 등 수도권에서만 6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충남 55명, 경남 44명, 부산 40명, 경북 32명, 충북 24명, 강원 23명, 대구 21명, 광주 17명, 대전 8명, 전북·제주 7명, 세종 6명, 전남 5명, 울산 1명 등이다.

사망자는 15명 더 늘어 누적 808명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293명이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926명→867명→1090명→985명→1241명→1132명→970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성탄절 연휴에 따른 검사수 축소 효과이기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된 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9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 대책 논의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비롯한 추가 대책을 확정한다. 지난 24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별개의 대책이다.

수도권의 경우 현행 2.5단계가 연장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지만 3단계 격상 결정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깜깜이' 감염경로가 지난 22∼25일(27.1%→27.4%→27.8%→27.2%) 나흘 연속 27%대를 나타내다가 26일에는 28.6%까지 치솟았다. 확진자 10명 중 3명이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는 3차 대유행 이후 최대수치다.

‘깜깜이’ 감염이 증가하면, 정부의 역학 조사는 어렵게 된다.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언급되는 이유다.

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300만 원 지원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매출 급감 △ 영업 제한 △ 영업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100만~200만원)과 임대료 직접 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거쳐 코로나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임대료 지원금은 거리두기 격상으로 영업 제한이나 금지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임대료 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경영안정자금과 함께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다.

경영안정지원금은 지난 4차 추가경정예산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정은 특수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도 이번 지원 방안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 4차 추경 때 이들을 대상으로 5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한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월세를 감액해줬을 경우, 세금을 깎아주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세액공제를 기존 50%에서 70%로 높여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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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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