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거제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성탄절인 25일 오전에도 거제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143번 확진자는 89번 확진자(병원 관련)의 접촉자다. 144번은 138번(피트니스 관련)과 접촉했으며 145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4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46번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보건 당국이 동선파악과 함께 접촉이 이루어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경남도

거제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지난 21일 이후 23일까지 거제시 서문로(고현)에 있는 곱창전문점 방문자들에게 거제시체육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거제시보건소는 12월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자 확진자의 방문장소 등 동선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밀접접촉 외에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도 선제적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12월 들어 거제에서는 모두 9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선소발 감염에 이어 병원, 주점, 학교, 헬스장, 동물병원, 실내골프연습장 등 확진자의 감염경로도 다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