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방세 체납액을 유형별로 분류해 체납 발생 원인을 분석하는 등 맞춤형 체납액 관리를 통해 군 재정 확충에 기여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영광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지방세 체납액 관리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6천만 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평가에서 맞춤형 체납액 관리 및 징수율 등 5개 평가 지표를 종합한 결과 최고 점수를 받아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1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군 재무과 징수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업의 부도, 폐업 및 생계형 체납 증가로 지방세 징수 여건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세밀한 체납 유형별 분류와 상황에 맞는 징수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김희종 영광군 재무과장은 "과세 형평성 및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영세사업자 및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징수 유예 등을 실시하고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 세금 합동 징수반 운영과 재산 압류 및 공매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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