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극심한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대해 주차 환경을 개선한다.
24일 아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고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공영주차장 29개소 1129면을 조성했다"며 "또한 도심지 내 사용하지 않는 유휴 토지를 소유자 동의를 받아 임시주차장 으로 조성하고 공공기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인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주차 공유제를 통한 주차 공간 확보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시가 조성한 공영주차장은 △배방읍 공수 도시개발사업 지구(주차타워) 175면 △아산 제2테크노밸리 산업단지 3개소 245면 △좌부동 초원아파트 인근 64면 △득산동 부영아파트 인근 88면 △온양온천역 하부공간 80면 △임시공영주차장(유휴토지) 18개소 327면 △주차공유제(부설주차장 개방) 4개소 150면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까지 △방축동 신정호 도시개발사업 지구 인근 172면 △용화 도시개발사업 지구(주차타워) 180면 △배방읍 공수리 배방역 인근(주차타워) 169면 △배방읍 북수리 1122번지(주차타워) 98면 △주차공유제 200면을 조성하고 2022년까지 △탕정면 지중해마을(주차타워) 200면 △탕정 택지개발지구 9개소 450면 △주차공유제 200면을 조성하는 등 총 1669면을 확대 조성해 주차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더불어 아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및 충청남도 공모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35억 원을 포함한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특히 그동안 주차난이 심각했던 용화지구와 지중해마을에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을 도입해 시 재정부담 없이 적기에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차전용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와 연계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차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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