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 장애인의 인권옹호와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기여부문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위원회가 주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장애인의 복지와 인권 향상에 헌신하고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기관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
이 상은 ▲사회기여부문 ▲인권화합부문 ▲교육발전부문 ▲문화예술부문 ▲자립재활부문 등 총 5개 부문의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전주시설공단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이지콜을 운영하면서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이동권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올해 전용택시 15대를 도입해 비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 강화에 기여했다.
또 이지콜 이용객을 대상으로 장애 유형별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장형 매뉴얼 '이지북'을 제작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지콜 운전원의 약 19%를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을 덕진수영장 등 시설 2곳에 입점시켜 지역 내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심신을 단련하고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어울림국민체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사회기여부문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백순기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으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우리 공단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 옹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장애인복지 1등 도시 전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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