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0년 지역 화폐 유통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한 기관 표창으로, 2년 연속 전남 도내 최대 발행·판매 시군으로서 지역 화폐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해남군의 역할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해남사랑상품권 1250원을 발행, 현재까지 1132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에서 1000원 이상 판매한 시·군은 해남군이 유일하며 인구수 대비 사용자 비율도 가장 높아(36%) 생활형 상품권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전남 최초로 시행한 해남형 소상공인 등 긴급경영안정 자금과 농어민 공익수당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기관·단체 구매 릴레이 등을 통해 군민들이 적극 참여해 온점이 상품권 활성화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해남군은 내년에는 해남사랑상품권 1400원을 발행할 계획으로 할인 행사 등을 지원할 국·도비 104억 5000원도 확보한 상황이다.
특히 오는 2021년 1월 4일부터 카드형 상품권도 발행되며 이를 기념해 1월 한달 동안 100만 원 한도로 10% 특별 할인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해남사랑상품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거둘수 있었다. 내년 1월과 4월에 각각 발행되는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사용과 군민 50%, 매월 50만원 구매 운동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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