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4일 오전 11시 현재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29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지역감염이 473명, 해외유입은 56명이다.
전남 528번 확진자는 화순군 소재 요양병원에서 동일 집단 격리 중이던 환자로 진단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529번 확진자는 순천 소재 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직원이다. 전라남도가 도내 감염 취약시설에서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전수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 받은 접촉자 2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 중이며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도 즉각대응팀은 순천시 신속대응팀과 합동으로 CCTV 영상 분석 등 감염원과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이동장소에 대한 임시 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는 완료됐다.
전남도는 지난 10월부터 요양기관, 장애인복지시설 등 2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은 바 있다. 지난 14일부터 2차로 감염 취약시설 885개소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 4만 7천여 명에 대해선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전라남도는 정부 발표에 따라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취소를 권고하는 등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 시행과 관련해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인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성탄절과 새해 연휴 등 소모임이 늘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고비다.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단검사와 함께 연말연시 소모임을 취소하는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상시 착용 및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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