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시 이도1동 소재 대성학원과 관련해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대성학원 강사인 A씨(282번)가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이 이뤄진 학원 수강생 18명과 강사 1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대성학원 학생으로 제주 321번 323번 327번 328번 330번으로 분류됐다.
도 방역당국은 대성학원에서 추가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해당 학원 수강생 전체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성학원과 관련해 제주시 도련1동에 위치한 홍익보육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홍익보육원 확진자는 316번 322번 확진자다.
316번 확진자는 대성학원 관련 3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330번 확진자와 함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지난 23일 오후 10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2번 확진자는 대성학원 321번 323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322번 확진자는 321번 323번 확진자와 함께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홍익보육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제주도교육청과 이와 관련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성학원 관련 확진자가 나온 도내 학교는 제주동초등학교 학생 1명 탐라중학교 학생 1명 오현중학교 학생 3명 제주여자중학교 학생 1명 영주고등학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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