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화두를 ‘극난대망(克難大望)’으로 정했다.
충북도는 23일 극난대망은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지을 담은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 내내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도민들이 일상의 큰 불편과 경제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새해에는 164만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켜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침체된 경제를 하루빨리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호축 개발과 ‘일등경제 충북’을 본격 추진하면서 대내외적인 대변화의 물결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큰 희망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사는 취임 후 해마다 도정의 핵심 가치를 담은 사자성어를 직접 만들어 신년화두로 발표해 왔다.
민선 5기인 ‘2011년 오송탱천(五松撑天, 오송의 기상이 하늘을 찌른다), 2012년 생창양휘(生昌陽輝, 생명이 성장하고 태양이 밝게 비추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 2013년 화동세중(和同世中, 함께하는 충북을 만들어 신 수도권의 중심이 된다), 2014년 충화영호(忠和嶺湖, 충북이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이끈다)를 발표했다.
민선 6기인 ‘2015년에는 사즉생충(四卽生忠, 전국 대비 4% 충북경제를 반드시 실현한다), 2016년 충기만세(忠氣滿世, 충북의 기운과 기세가 세계만방으로 힘차게 뻗어나간다), 2017년 비천도해(飛天渡海,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한다), 2018년 망원진세(望遠進世,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세계 속으로 전진해 나아간다)를 내놨다.
민선 7기인 2019년에는 강호대륙(江湖大陸, 강호축을 개발해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간다), 2020년 경자대본(經者大本, 경제를 근간으로 4% 충북경제 완성해 ‘일등경제 충북’을 건설한다)을 정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