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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용기 무더기로 울릉도.독도 인근 카디즈 진입에 활빈단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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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군용기 무더기로 울릉도.독도 인근 카디즈 진입에 활빈단 '강력 규탄'

"서욱 국방부장관 훈련 추정 축소 말고 영공방어 철저 수호 하라"

시민단체 활빈단은 지난 22일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KADIZ)을 연이어 침범한 만행을 강력 규탄했다.

지난 23일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중국, 러시아 군용기가 훈련을 핑계로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침범한 것을 두고 서욱 국방부장관에게 "통상적 연합 훈련 추정으로만 축소 말고 주권국답게 영공방어에 만전을 기해 철저히 수호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지난 23일 홍정식 활빈단 대표가 서욱 국방부장관에게 "주권국답게 영공방어에 만전을 기해 철저히 수호하라"고 강력 요구하고 있다. ⓒ활빈단

군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군용기 4대는 순차적으로 이어도 서방에서 KADIZ를 진입했고, 2대는 울릉도 동쪽 일대를 지나 KADIZ를 이탈했다. 또, 러시아 군용기 15대도 순차적으로 KADIZ 북방에서 진입, 이 중 2대가 독도 동방에서 KADIZ를 이탈했다가 역경로로 재진입한 후 독도 동북방으로 이탈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에도 훈련이라며 러시아 A-50 1대가 독도 인근 영공을 두 차례에 걸쳐 침범한 뒤 빠져나가고 또, 지난 8월에도 러시아 군용기 2대가 경북 울진군 동쪽 KADIZ에 진입해 30여 분간 비행하다가 일본방공식별구역으로 빠져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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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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