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몽골·인도네시아 언론 독도문제 관심 표명

외국인 유학생 독도 기고문 3개국 언론에 게재... 작지만 의미 있는 결실

아제르바이잔, 몽골, 인도네시아 3개국 주요 언론에 독도를 주제로 한 기고문이 실렸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22개국 3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지난 7월 독도와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시작으로 2개월간 독도의 역사, 기고문 작성법, 서대문형무소 방문, 울릉도·독도 취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2개국 30명의 외국인 유학생 평화 기고단 ⓒ독도재단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각자 자기 나라의 언론 매체에 독도관련 기고 활동을 전개했고, 그 결과 아제르바이잔 중앙일간지 <올림프뉴스>와 인도네시아 인터넷뉴스 <콤파시아나>, 몽골 중앙일간지 <몽골린 우넨> 등 3개국 언론에 게재되는 성과를 올렸다.

아제르바이잔의 아지자 후센자데(연세대 국문학과)는 “아제르바이잔 역시 한국과 비슷한 분단의 역사와 영토 문제를 가졌기에 독도 문제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심화학습을 통해 깊이 있는 기고문을 전 세계 언론에 기고해 국제 갈등 해소에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를 바로 알고 평화의 섬으로 기억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작지만 사업의 방향성은 확실히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