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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요양병원 재검사서 무더기 감염, 23일 5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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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요양병원 재검사서 무더기 감염, 23일 50명 확진

관련 확진자 150명 넘어...감염경로 불분명도 8명 추가돼 누계 확진자 1600명 돌파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소재 요양병원에 대한 정기 재검사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344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0명(1554~160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연합뉴스

1554~1561번, 1569번 환자는 제일나라요양병원 정기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7명은 입원환자이고 2명은 직원으로, 해당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만 3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1577~1585번, 1600번 환자는 인창요양병원 정기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만 입원환자 116명, 직원 12명, 간병인 11명 등 139명이 집단감염됐다.

1570~1576번 등 7명은 전날 확진된 1536번 환자의 선박 관련 협력업체 동료 직원들로 사업장 내 식당에서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됐다.

1567번 환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학생인 경남 1108번 환자와 같은 날 교회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562~1565번, 1566번, 1586·1588·1597번, 1587번, 1589번, 1591·1593번, 1596번, 1603번 등 13명의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들로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8명(1568, 1590, 1592, 1594, 1595, 1598, 1599, 1601번)의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지난 1주일간 부산의 확진자는 237명이 발생했으며 1일 평균 33.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0세 이상 환자는 93명(39.2%)이며 감염재생산지수는 0.82로 확인됐다. 감염원 불명사례는 32명(13.5%)에 달하는 등 지역 내 조용한 전파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50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603명에 완치자는 26명 추가돼 108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861명, 해외입국자 3285명 등 총 7146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27명, 부산대병원 21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6명, 고신대병원 2명 등 총 48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29명(확진자 접촉 58명, 해외입국 71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88명은 검찰 송치, 9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26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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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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