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8년차를 맞은 성주군청 여자 태권도선수단이 ‘2020 경찰청장기 무도대회’ 1위, 박은희 감독은 ‘MBN 여성스포츠대상 지도자상’ 수상, ‘전국 태권도팀 전지훈련 성주 유치’ 등 내실 있는 한 해를 보냈다.
성주군청 선수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대화가 취소돼 어려운 가운데도 타 팀과의 교류를 통한 합동훈련 및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등 실력을 쌓아왔다.
이런 훈련의 결실로 지난 10월 올 해 첫 출전한 2020 경찰청장기 무도대회에서 금메달 1, 은메달2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특히 금메달을 딴 임하경 선수는 대회 금메달에게 주어지는 경찰 특채 지원 자격을 얻어 최종합격하는 영광을 얻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알찬 한 해를 보냈다.
박은희 감독은 30여개 실업 태권도팀 중 유일한 여성 감독으로 태권도 불모지였던 성주군을 태권도의 고장으로 알리고, 탁월한 지도 역량으로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이 인정 돼 제9회 MBN 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했고, 팀주장 장희영 선수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성주군청 여자태권도 선수단 창단 이후 지금까지 이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지훈련이 힘든 상황속에서도 26개팀 380명이 성주를 방문, 지난 1월 개최한 동계전지훈련에는 전국 실업 및 중고등학교 20개팀 320명이 한꺼번에 성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별고을체육관 내 태권도훈련장 확장 이전과 각종 훈련시설 개선 등으로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팀들이 성주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군은 2021년에도 지난 11월 태권도 명문 용인대학교 태권도팀 코치로 있었던 정수지 코치를 영입하고, 내년에는 선수 2명을 새로 영입해 한층 단단한 선수층을 만들며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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