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오지를 다니는 전북 전주 마을버스 '바로온'이 지난 12일 정상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조정되면서 지간선제 노선이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혁신적인 버스노선 체계 개편을 위한 1단계로 시내버스 이용객이 적은 시 외곽지역 구간을 마을버스(지선)로 대체 운행하고 시내버스의 운행 구간을 단축하고 노선들을 통폐합했다.
기존 21대가 운행됐던 시내버스가 10대로 통합 운영되고 400번대 노선의 기종점이 통일되면서 들쑥날쑥했던 배차간격이 사라지고 일정한 배차간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119, 381, 383번의 기종점을 기존 농협공판장에서 평화동종점, 비전대학교로 변경하면서 그간 교통혼잡이 유발됐던 삼천동과 효자동을 잇는 천잠로의 교통흐름도 원활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5번 노선 신설로 만성·효천지구 등 신도시 공동주택 거주민들의 이동권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단계로 전주·완주 지간선제 노선개편을 위해 한국교통연구원과 행정안전부 빅데이터활용과와 함께 개편노선(안) 효과분석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주시는 지간선제 노선개편(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2021년부터 지간선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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