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익명·무료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무증상·숨은 감염자를 찾는다.
22일 영광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1년 1월 3일까지 군 보건소를 포함한 3개 선별진료소에서 군민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전담 팀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광군 보건당국은 “일상 속 감염 사례와 무증상으로 인한 전파 등이 계속되고 있어 신속한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고 전했다.
군 보건당국은 기존 선별진료소는 접촉자 및 해외 입국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만 가능했던 것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되면서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되거나 불안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광군 보건소 방문보건팀 관계자는 “무료 검사 참여자들의 자가격리는 없다. 가족 단위 검사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영광군민 여러분은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불안하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및 연말연시 모임 자제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은 감염 취약계층인 사회복지 생활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관련 관내 22개 소 626명 대상 1차 검사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666명 대상으로 2차 전원 검사를 실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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