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가 8대 후반기 정길수 의장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 구현을 위해 새롭게 변모하며 노력하는 의정활동의 모습을 보여왔다.
‘소통하고 찾아가며 변화를 선도하는 열린 의회’라는 의정목표로 삼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 보다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가운데 지난 7월에 제8대 후반기 원구성과 함께 23명의 의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인식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활동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등 동분서주 민생을 챙기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온 열정을 기울여 왔다.
또한 시정 현안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간담회와 현장방문, 의원총회,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비전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길수 의장은 “2021년에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시대에 대비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어려운 일상을 보듬고 적극적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따뜻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걸음 더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2020년 의정활동 실적
군산시의회는 올 한해 110일간의 의사일정 동안 9번의 임시회와 두 번의 정례회를 개최했으며, 조례안 108건, 동의안 39건, 승인안 3건, 예산안 11건, 기타 22건 등 총 181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했다.
이 중에서 특히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의원발의 59건을 처리하면서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회기를 거듭하면서 의원들의 적극적인 역량강화 노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된 의정활동을 펼쳐 개원 초기, 초선의원의 비중이 높았던 데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지난해보다 견제와 감시의 노력이 나아졌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이다.
아울러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각 상임위원회별 간담회와 현장방문, 비교시찰 등 70여회를 진행했다.
또한 민생을 대표해 전달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시정질문 1건, 5분 자유발언 42건, 건의문·결의문 6건, 성명서 3건 등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시민생활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이와 함께 의정활동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민선7기 시장의 공약사항을 비롯한 군산시의 현안이나 시책사업들이 얼마나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시정조치 123건, 대책마련 172건, 향후조치 13건, 기타 8건 등 총 316건을 지적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강도 높은 감사를 펼쳤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
지난 7월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이 새롭게 정비되고, 23명의 시의원 각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의원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봉착한 시민들을 세심한 입법활동으로 보듬고 취약계층을 위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회기든 비회기든 가리지 않고 민생현장을 살피며 생활정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 곳곳을 돌며 방역활동은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봉사자의 일손이 부족한 복지관 경로식당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장보기행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시민이용 홍보 활동을 전개했으며, 직접 빵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빵 나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특히 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에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고자 23명의 의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전북 사랑의 열매에 기탁했으며,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해외연수비도 반납했다.
□ 민생 챙기기 행보 ‘눈길’
군산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역대 의장단과 공무원노조, 군산소방서, 군산교육지원청, 군산경찰서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시민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극복을 위한 ▲군산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군산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안 ▲군산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정비를 통해 민생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군산지역의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경제여건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산업성장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해줄 것을 촉구하고 군산시 우체국 폐국 반대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을 뿐 아니라 지자체간 갈등과 분쟁만 격화시킬 수 있는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즉각 재검토 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새만금개발청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군산공항 정상화를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지속적인 촉구를 통해 군산과 제주를 잇는 항공노선이 하루 4편으로 증편해 운항을 재개하는 등 도민들의 항공교통 편익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목소리를 내어 지역경제 지킴이 역할에 충실했다.
□ 2021년도 군산시의회 운영방향
지금 우리 군산시는 고용산업위기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변화의 한가운데 서있다.
지금의 위기에서 벗어나 더 큰 군산을 만들기 위해 시정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활동에 충실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상생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원칙에 따른 견제와 감시는 물론 동반자적 입장에서 힘을 보탤 것이고 시책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선제적으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단체와 정책포럼 등을 적극 활성화해 신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입법을 추진함은 물론 산업생태계 변화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
특히 코로나19로 실업률의 증가와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므로 골목상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 지역사회 모두가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다.
또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각종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복지와 지역발전은 물론 시민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2021년에도 시민의 눈과 귀가 되는 지역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 군산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
존경하는 27만 군산시민 여러분!
먼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맡은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만들어낸 팬데믹 시대, 세계경제 불황, 미·중 무역마찰 등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 연속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재난재해를 계기로 군산시의회와 군산시는 유연성과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시정 및 의정 역량을 한 단계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8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의회는 새로운 10년의 시작인 2021년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로 나아가는 군산시가 더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뿐만 아니라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들께 다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물리적 거리감이 심리적 거리감이 되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