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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역 코로나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동해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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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역 코로나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동해멈춤'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27일까지를 ‘동해 멈춤’ 기간으로 정하고 주말을 포함해 해당 기간 동안 모든 시민들의 불요불급한 모임과 접촉을 일절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동해웰빙스포츠타운에 설치된 드라이브스루 검사. ⓒ동해시

동해시는 지난 13일부터 19일 사이 7일간 관내 코로나19 확산이 학교, 병원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산발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19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21일 오전 6시 기준 동해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타지역 접촉자 8명을 비롯해, 동해병원 환자와 보호자 등13명, 학교 관련(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43명, 기타 15명(일반시민, 해외입국자, 공공기관 종사자 등)등 총 79명이다.

이에 동해시 방역당국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최근 동해지역의 집단감염 사태를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신속한 대처에 나섰다.

특히 산발적인 대규모 확산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1개소와 일반 선별 진료소 1개소를 설치해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임시 선별진료소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16시까지 운영되며, 유증상자와 희망자 모두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 기존의 동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또, 학교를 중심으로 한 확산에 따라,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3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대체되며,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휴원을 명령하고, 긴급 돌봄을 시행한다. 학원 및 교습소는 교육청과 협조해 2주간 휴원을 권고했다.

특히, 시는 최근 확진자의 갑작스런 증가로 강원도의 생활치료센터 병실 부족에 따라, 시가 관리하는 38개실을 치료센터로 우선 전환해 20일 자정부터 확진자들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잠정 운영하고, 향후 강원도인재개발원에 수용 가능할 경우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 임시 생활치료센터 마련 상황 -

○ 2020. 12. 20. 14시 현재, 강원도 및 전문가 현장점검 중

○ 기존 저장물품 청소 및 교체(공무원 동원) : 2020. 12. 20.

○ 생활치료센터 운영 본격 개시(예정) : 2020.12.20. 자정 또는 12.21.

한편, 같은 기간 동안 ‘동해 멈춤’ 기간을 지정해 오토캠핑리조트, 추암캠핑장, 출렁다리, 베틀바위 등 주요 관광지를 운영중단하고, 내년도 해맞이 행사 취소 및 주요 관광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이번 주말을 포함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가족·종교·송년·취미 모임, 활동 등 모든 모임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잠재우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례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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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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