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농촌지역의 생활쓰레기 배출지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클린하우스 및 전용수거함을 설치했다.
농촌지역 대부분이 생활쓰레기 수거함 또는 재활용 분리함 없이 노상에 배출되어 있으며 까마귀, 고양이 등이 배출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훼손해 악취가 발생하고 쓰레기가 바람에 흩날려 주민들에게 불쾌감은 물론 주변 환경까지 훼손하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지난 11월 농촌지역 생활쓰레기 배출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마친 후 개선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읍·면별 3가지 유형의 전용수거함 47개소를 시범 설치했다. 운영 결과에 따라 내년에 추가로 수거함을 제작해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척시는 생활쓰레기 배출장소 주변환경개선을 위해 현수막 게첨, 배출 요령 및 방법에 대한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배출지의 전용수거함 배치에 따라 환경개선과 함께 불법투기, 불법매립, 불법소각 행위의 근절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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