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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노·사·정,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에 5억 출연

부산은행·SK해운 노·사에 이어 노동계 지역 사회 공헌 활동 확산

국내 최초 지역형 민간기금인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에 부산항 노·사·정이 참가하면서 지원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18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선터에서 부산항의 노·사·정인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항만공사와 기금 출연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부산형사회연대기금 1주년 행사 초청장.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창립 1주년 행사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이윤태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이준갑 부산항만물류협회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여한다.

부산항운노동조합과 부산항만물류협회는 협약과 함께 4억 원, 이후 매월 2000만 원을 출연하고 부산항만공사는 협약 시 1억 원을 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번 출연은 부산항운노조가 먼저 출연을 결정하고 부산항만물류협회와 부산항만공사에 동참을 제안해 이뤄졌다.

이윤태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기금 출연을 하기로 했다"며 "부산항만물류협회 및 부산항만공사도 기금출연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두영 SK그룹노동조합임직원협의회 의장은 "1만2000명이나 되는 부산항운노조가 함께 활동해주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며 "노동자들이 부산 사회에 어떻게 공헌하고 나눌 것인가 고민하는 등 노동운동이 사회적으로 더 많은 방향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장화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이사장은 "창립 1주년을 맞이해 오늘날 세계 6위 항만인 부산항 노·사·정의 기금출연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향상 및 경제적 소외계층과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노사 합의로 조성한 국내 최초의 지역형 민간기금으로 지난 2019년 부산은행 노사와 SK해운이 기금을 최초 출연·출범했다.

기금으로는 보육시설에서 보호 종료되는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보호 종료 청년자립 지원 사업', 미인가 대안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 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 청년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주고 시민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NPO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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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부산울산취재본부 정기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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