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역 당국은 지난 17일 하루동안 총 187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단검사는 김녕리 주민 전수 검사, 대기고등학교 1학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제주일고 학생 및 교직원 진단검사가 포함된 수치다.
이들 1873명중 91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27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17일 김녕리 주민들과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등 1162명에 대해 전수 검사가 이뤄졌다. 김녕성당은 지난 14일 12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이와 관련해 18일 0시 기준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또 17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는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김녕리 지역주민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이날 채취된 검체 중 928건은 PCR 검사수행 기업인 ‘씨젠의료재단’이 맡아 민간위탁으로 진행됐으며 나머지 234건은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됐다.
보건환경연구원에 이송한 234건의 검사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검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 제주시 봉개동 소재 대기고등학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1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 총 318명에 대한 검체채취도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17일 오후 2시경 제주시 노형동 소재 제일고등학교의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반 학생과 선생님 등 47명에 대해서도 우선 검사가 진행됐다. 이들 또한 모두 음성 판정됐다.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오전 0시 기준 1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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