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모든 유 초 중 고등학교가 21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학사 일정 마무리를 위한 기말고사 등의 평가와 긴급 돌봄은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시행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18일 '모든 학교 전면 원격수업에 따른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아이들의 돌봄과 학사일정 마무리를 위한 기말고사 등의 평가까지 중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의 긴급돌봄, 중‧고등학교의 기말고사는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수학교는 학교와 협의하며 안전한 등교 방식을 마련하겠다"면서 "교직원은 정상 근무을 유지하고 다만,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24일까지 전면 원격수업 방침을 시행한 후 지역 감염 정도를 파악하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학원과 독서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지도 감독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학교에도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를 적극 안내 지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협조를 바란다”며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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