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2명을 기록해 사흘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가 11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3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명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하루 20명대씩 급증하던 위중증환자는 이날 4명 증가해 급격한 상승 추세는 상대적으로 안정됐다. 이날 현재 총 위중증 환자는 246명이다.
반면 사망자는 11명 급증했다. 코로나19 총 사망자 수는 645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764명(해외 유입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 398명(해외 유입 5명), 인천에서 65명(해외 유입 1명), 경기에서 301명(해외 유입 1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보고됐다.
그 밖에 부산(39명), 대구(20명), 울산(31명), 충북(31명), 경북(31명), 경남(44명) 등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제주에서는 이날 27명의 대규모 확진자가 속출했다. 대중목욕탕인 한라사우나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결과가 이날 0시 집계에 일부 반영(15명)됐다. 김녕성당 발 감염 확진자도 이날 7명 추가됐다. 성당발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서울 용산역,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102명의 양성 확진자를 발견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70명으로 증가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해 선제적 방역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확진자가 빨리 확인돼 추가 감염을 조기 차단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 등이 늘어나면서 검사량도 증가하는 양상이다. 전날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5만955건으로 직전일(5만71건)보다 884건 많았다. 이에 따른 양성율은 2.08%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서는 총 358만9795건의 검사가 실시됐으며 이를 통해 총 4만7515명의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발견됐다. 총 누적 양성율은 1.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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