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마크 카프리오 일본 릿교대학 교수를 초청해 제18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은 ‘집단 책임과 한국의 분단(Collective Responsibility and Korean Divisions)’을 주제로 22일 진행된다.
강연에 나서는 마크 카프리오 교수는 워싱턴대학에서 한국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1980년부터 일본에 체류하면서 난잔대학을 거쳐 현재 도쿄 릿교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0년 4월부터 1년 동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림대 교환교수로 부임해 한국 학자들과 교류 및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카프리오 교수는 근대 동아시아 중에서 일본의 정치와 조선식민지 정책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최근에는 현재의 문제에 시선을 돌려 북핵문제와 북미관계에 관해서도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한반도 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 남북한 사람들이 더 평화로운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카프리오 교수는 역사에 대한 다른 해석과 동북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로드맵에 관해 의견을 제시하고, 이는 동북아시아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과 조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