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붕어·메기·뱀장어 등 토종 물고기가 주민 고소득 창출에 활용된다.
전남 영광군이 소득 경제성이 높은 토종 물고기 방류사업을 통해 불갑면 주민들의 공동 고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영광군은 “영광 불갑 저수지에 오는 2021년까지 31억 원을 투입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추진을 위해 인공 산란장과 인공 수초 섬 등 어류의 산란 및 생태 환경을 조성한 후 경제성이 높은 토산 민물 어종인 잉어·붕어·뱀장어·동자개 등을 방류 하는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영광 불갑저수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에게 내수면 어업계 설립을 인가하고 공동 어업면허 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군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 및 내수면 공동 어업 면허 처분 계획에 따르면 해면(바다)어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산과 소득 기반이 취약한 내수면 어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어업 소득 원을 개발하기 위한 차원으로 그동안 불갑저수지에서 수산자원을 포획하거나 채취하는 행위가 불법이었지만 앞으로는 합법적인 어업이 가능하게 됐다.
군 해양수산과 수산자원팀 관계자는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추진으로 불갑 테마공원 관광자원과의 연계로 내수면 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족 자원 산란과 수변·수생식물 관찰 학습이 가능한 생태 체험 장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불갑 저수지 내수면 어업계 처분으로 마을 주민의 공동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내수면 어류 등을 활용한 토산 어종 식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생산자 단체 육성과 불갑 관광지 주변에 잉어·메기·붕어·동자개·장어 등 민물고기전문식당 조성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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