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17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수산물 수출을 위해 건립된 ‘완도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준공식을 가졌다.
완도 수산물 수출물류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로 완도항 배후 부지에 건립되었으며, 총사업비 81억 원을 투입, 연면적 2521㎡, 지상 2층에 수조동과 냉동․냉장실, 급속동결실, 가공실, 홍보관, 로컬 푸드 매장, 바이어 상담실 등을 갖추었다.
특히 검역부터 통관까지 한 번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수출국까지 운송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썹(HACCP) 시설 등을 도입하여 안전성을 확보하여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완도군 관계자는 “준공식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행사를 간소화하여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해역은 정화작용과 생리활성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복과 광어 등 완도 수산물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며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완도 수산물 수출 입지가 강화되고 수출 판로가 확대되어 수산업이 활기가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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