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남 코로나19 확산 갈수록 심각...또 29명 확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남 코로나19 확산 갈수록 심각...또 29명 확진

창원 10명·김해 4명·사천, 거제 각 3명·밀양, 양산, 창녕 각 2명·진주, 함안, 합천 각 1명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갈수록 심각하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임박 단계에 들어 선 모양새다.

경남에서 또 12일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29명(경남 897~925번)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다. 2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창원 10명·김해 4명·사천, 거제 각 3명·밀양, 양산, 창녕 각 2명·진주, 함안, 합천 각 1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경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922명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브리핑 모습. ⓒ경남도

먼저 창원 확진자 10명(경남 897, 905, 918~925) 중 경남 897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905번은 병동 통행제한 조치가 이뤄진 병원의 의료진이다. 해당 병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918번, 919번, 920번 3명은 어제 확진된 경남 891번의 가족으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891번과 920번은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고 어린이집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원아인 921, 922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은 원아와 직원 등 총 5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 4명과 진행 중 54명이다.

923, 924, 925번까지 3명은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안 확진자인 경남 912번도 창원 음악동호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 누적확진자는 16명이다.

김해 확진자 4명(경남 901, 907, 908, 909번) 중 경남 901, 909번은 김해시 진영읍 소재 울트라 PC방 이용자다. 해당 PC방에서는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907, 908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로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해 주간노인보호센터 누적 확진자도 35명으로 늘었다.

사천 확진자 3명(경남 902~904번)은 모두 경남 895번의 가족이다. 어제 경남 895번이 확진됐고 이후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가족인 902번부터 904번까지 확진됐다.

경남 895번은 어린이집 원생이다. 한 달 전부터는 등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중 최초 확진자인 895번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다만 어린이집 원생인 관계로 오늘 확진된 가족 3명의 동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 확진자 3명(경남 900, 910, 911번) 중 경남 900번은 어제 확진된 885번과 886번의 접촉자로 검사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남 910번과 911번은 각각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

경남 910번 확진자는 거제시 소재 한 고등학교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최초 증상일인 14일에 1·2학년 학생 680여 명이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직원 95명을 포함해 775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창녕 확진자 2명(경남 898, 899번)은 모두 가족이다. 12월 2일과 4일 사이 창녕에서 있었던 가족 장례 모임에서 울산 확진자(울산 486, 487번)와 접촉을 했다.

당시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일가족 31명 가운데 경남 2명, 울산 3명, 부산 2명이 확진됐다. 부산 확진자의 또 다른 가족 1명도 장례식장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장례식과 관련해 지금까지 출입명부 등을 통해 도민 2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양성 2명, 음성 7명, 진행 중 11명이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915, 916번은 모두 양산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자들이다.

915번은 자가격리중이던 이용자이고 916번은 어제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889번의 가족이다. 양산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이다.

밀양 확진자인 경남 913, 914번은 ‘밀양윤병원’ 관련자이다. 913번은 병원 직원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판정을 받았고 914번은 12월 7일 해당병원을 방문한 이용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합천 확진자인 경남 906번은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진주 확진자인 경남 917번은 서울 확진자(송파 825번)의 가족이다.

경남도는 "신규 확진자들 중에서도 가족 간 감염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며 "장례와 같이 불가피한 가족 모임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가족 간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는 "지금의 추세를 빨리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가족 간 모임 때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 주시고 식사 등 마스크를 쓸 수 없을 때는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연말연시 모임 약속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