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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강동지역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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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강동지역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 격상

안강읍 음식점·초등학교 집단 감염 발생 우려

경북 경주시는 지난 15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를 기준으로 안강읍과 강동면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포항시와 안강읍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연일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포항 인근으로 같은 생활권인 안강읍과 강동면 지역에 대해 강화된 2단계로 격상하고 그 외 지역은 현행 단계를 유지한다.

▲ 주낙영 경주시장 긴급 브리핑 ⓒ 경주시

안강지역에서는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은 121번 확진자와 관련해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37번 확진자와 관련해 초등학생 등을 포함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내용으로는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21시 이후 운영을 금지되며, 음식점과 카페는 21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장례식, 결혼식장은 기존 10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인원을 제한되고 북경주 체육센터, 안강 청소년 문화의 집 등 국공립시설은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또한 50명 이상의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되며 종교행사는 좌석수 20% 이내로 참여인원이 제한되고 소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시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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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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