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음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에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김홍장 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개최했다.
15일 김홍장 당진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음교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리 시에서도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당진 87번 확진자는 서울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했으며 지난 11일 근육통 증상으로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진 88번 확진자는 수이비인후과 의료진으로 지난 10일과 12일에 나음교회발 확진자 3명을 진료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 89번과 90번은 부부로 지난 10일 서산 음암 신장 기도원을 방문했다 검진을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당진 91번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에 있다.
당진 92번은 당진 65번 확진자의 동선 파악 중 동 시간에 같은 식당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다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진시는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고려하여 유흥시설 5종은 밤12시부터 05시까지, 방문판매·노래연습장은 밤10시부터 05시까지 운영 중단으로 하향 조치를 하였으며, 카페는 포장 배달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었으며, 영화관·PC방·오락실·실내체육시설·학원·독서실·이미용업·상점, 마트는 밤9시부터 영업이 중단된다.
김홍장 시장은 "저희 시에서는 모든 집합·모임·행사를 기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지침인 50명 미만 제한을 20명 미만으로 더욱 강화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모든 종교시설은 비대면으로 전환된다"며 "꼼꼼하게 방역관리를 실시하여 지역 감염 확산을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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