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교통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시설 정비 사업비 9억원 가운데 강원도 특별조정 교부금 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원주시는 내년에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과속 단속카메라, 회전교차로 안내 발광 표지판 및 보행자 주의 표지판 등 교통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사업’의 본격 시행에 앞서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단계사거리 등 5개 신호교차로에 과속과 신호 위반을 단속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한다.
또 야간시간대 과속으로 인한 회전교차로 충격 방지를 위해 전방 100~200m에 발광형 주의 표지판을 설치한다.
보행자 주의 표지판은 신호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보행신호 상태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선도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설치된 바 있다.
현재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돼 기업도시와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길복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걷기편한 안전도시 원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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