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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음식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기다립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잊혀져가는 절기음식 재조명하는 시간 마련...서구화된 음식문화의 유입과 식재료로 절기음식 점차 퇴색

▲맛있는 한식 이야기 그림책 ⓒ한국전통문화전당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인 절기음식에 대해 시민들의 진솔한 생각과 의견을 묻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서구화된 음식문화의 유입과 식재료의 제철 구분이 모호해져 의미를 잃고 사라져 가는 절기음식을 재조명 하고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맛있는 절기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맛있는 절기 이야기’는 절기음식과 절기음식에 담긴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 풍습, 그리고 이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아동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꾸민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한국전통문화전당 유튜브에서 총 4편으로 구성된 한식이야기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후, 절기음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해주면 된다.

전당은 프로그램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해 ‘2019 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맛있는 한식 이야기’ 그림책 4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그림책은 동물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계절별 절기음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도서로, 애니메이션에는 수록되지 않은 특별 부록편이 담겨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22일까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ktcc.or.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설날 떡국, 추석 송편, 동지 팥죽 등 사시사철 절기음식들이 있었는데, 서구화된 음식문화의 유입과 식재료로 절기음식이 점차 퇴색돼 가고 있다"며 "이번 ‘맛있는 절기 이야기’를 통해 우수한 우리의 절기음식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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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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