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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입도객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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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입도객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 추진

제주도는 제주 입도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진한다. 현행 1.5단계인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올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여행객이나 타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도민"이라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입도객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방안이나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지원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 입도객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진한다.ⓒ프레시안(현창민)

또 "제주 방문자로 인한 확진자 발생으로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1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린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129명이 발생했다. 이달에만 48명이 확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100인 이상 모임 및 행사가 금지되며 유흥시설 5종 집합 금지, 일반 시설 21시 이후 운영 중단 등의 조치가 실시된다.

도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에 대해 2주 정도 지켜본 뒤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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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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